태초의 잔상2020   최병훈 작가

수억 년의 세월이 만들어 낸 돌의 형태와 질감이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세월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죠. 여기에 오늘 이 시간에 내 손길을 가하는 겁니다. 억겁의 시간이 오늘 나를 만나서 새로운 창조물로 재탄생하는 거에요.

Remains & Hive   한창균 작가

한창균은 소목장, 초고장 등 장인들로부터 손으로 작업하는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여 2011년 죽공예에 입문했다. 전형적인 죽공예의 틀을 벗어나서 대나무를 소재로 적막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해외의 사례를 연구하는...

오각의 합주   생활 도예가 김익영

1세대 도예가인 김익영은 조선도자기의 조형정신을 현대에 되살려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현대 우리 백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정립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그는 생활도자기의 아름다움이 바로 작품으로 이러짐을 보여주었고...